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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이야기

해피now 2022. 7. 3.

토마토

붉은 토마토가 더 좋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제이콧 박사는 "플로리다는 미국 최고의 토마토 산지"라며 "토마토 품종을 개량 연구하여 일반 토마토보다 리코펜이 1.5배가량 더 많은 크림슨 토마토를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크림슨 토마토의 특징은 붉은색을 많이 띠고 즙이 많다는 것이다. 붉은색을 많이 띠고 즙이 많은 토마토일수록 리코펜이 많다.

 

특히 리코펜은 토마토의 껍질이 아닌 안쪽의 젤리 같은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 가장 좋은 토마토는 수확 당시 잘 익어서 붉은색을 띤 토마토이다.

토마토와 가장 어울리는 식품이 바로 우유 등 유제품이다. 실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샐러드인 카프리즈는 토마토에 치주 등 유제품을 곁들인 것으로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즐기는 음식 중 하나이다.

 

우유 안에 포함된 유지방이 토마토의 흡수율을 높인다. 삶은 토마토에 올리브 기름을 넣었을 때 리코펜이 쉽게 용해되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더구나 우유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해서 토마토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줄 수 있다. 또 우유에 들어 있는 유지방은 토마토의 비타민A 성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칼로리에 비해 영양이 부실한 인스턴트식품에도 토마토를 곁들이면 비타민을 비롯한 무기질의 함유량이 높아진다.

 

유럽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래진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 토마토는 파랗게 덜 익은 것보다는 빨갛게 익은 것이 좋다는 것이다.

둘째, 토마토는 엄청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라는 것이다. 실제 토마토는 최근 각종 질병의 예방과 치료효과가 입증된 여러 가지 건강식품 가운데 과학적으로 많이 검증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는 재배가 용이하므로 비료나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값도 싸다. 당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된다. 토마토를 자주 즐겨 먹는 것이야말로 가장 손쉽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붉은 과일의 비밀

 

"마셔야 할 때는 포도주를 마시고 먹을 때는 산마르치아노를 먹어라. 그러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이탈리아인들이 즐겨하는 말이다. 왜 하필 가장 붉은 산 마르치아노를 먹으라고 권하는 것일까.

 

돈쥬앙과 카사노바는 토마토와 사과주스를 즐겨 마셨다고 한다. 태양을 듬뿍 받고 만들어진 과일의 붉은 색소는 성호르몬의 생성을 왕성하게 해서 남성을 더욱 남성답게, 여성을 더욱 여성답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사랑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붉은 과일, 이 붉은색 과일 열풍이 불고 있다.

 

잘 익은 토마토 고르는 법

토마토를 고를 때는 꼭지를 따본다. 꼭지 준간이 녹색이고 일종의 코르크 같은 별 모양의 갈색 조직이 주위에 원처럼 형성되어 있다면 수확 당시 어느 정도 익었다는 것을 뜻한다.

 

지중해식 식단

지중해식 식단은 포도주를 비롯한 야채류와 올리브 오일,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류를 중심으로 꾸미는 식단을 말한다. 최근 지중해식 식단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인이 선호하는 식단이 되었다. 이 식단의 주인공이 바로 토마토이다.

 

토마토 잘 먹기

생토마토보다 익혀 먹는 토마토가 더 좋다.

붉은 토마토가 더 좋다.

술, 담배를 못 끊는다면 토마토를 먹어라.

우유와 함께 먹어라.

 

토마토에 관한 궁금증

 

토마토는 설탕과 같이 먹으면 안 되는가?

설탕은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비만과 당뇨를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과일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B를 파괴하기도 한다. 토마토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에도 설탕을 곁들여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방울토마토는 괜찮은가? 성장 억제 호르몬이 들어 있다고 하던데?

많은 사람들이 방울토마토를 성장 억제 호르몬을 첨가했다거나 방사선을 쪼인 식품으로 알고 있다. 유전자 변형식품으로 알고 있기도 하다. 모두 사실무근이다.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방울토마토도 엄연한 토마토이다. 품종 자체가 다를 뿐이다. 오히려 방울토마토는 영향학적으로 비타민A나 당분이 보통 토마토보다 많다. 그리고 한국에서 재배되는 방울토마토 대부분이 자연산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어도 된다.

 

파란 토마토에도 영양이 많은가?

토마토의 핵심물질은 리코펜이다. 그리고 이 리코펜은 붉은색 색소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기왕 토마토를 먹을 바에는 푸른색보다 붉은색이 많이 함유된 푹 익은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에는 적포도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적포도주가 우리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적포도주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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