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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71

맛의 유혹 미각 두번째 이야기 잘못된 미각이 비만을 부른다! 사람이 느끼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등의 미각은 인간에게 맛의 즐거움을 가져다주지만 사람마다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위험한 질환을 부를 수도 있다. 현재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는 미각과 비만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쓴맛의 비밀이 초관심사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40대 여성 50명을 검사해본 결과, '프로프'라는 쓴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룹은 선천적으로 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해서 쓴맛에 민감한 그룹에 비해 체질량 지수(BMI)가 7 정도 높았고 체지방도 10% 높았다. 지금까지 밝혀진 미각의 유전적인 차이는 병적인 비만이 아니라 약간 비만이 경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유두 수가 적어서 미.. 건강정보 2022. 6. 19.
맛의 유혹 미각 첫번째 이야기 자연계의 모든 동물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먹이를 먹는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처럼 위만 가득 채우는 식사에 만족하지 않는다. 조금 더 달콤하고 조금 더 맛있는 음식으로, 위보다는 혀에서 느끼는 미각을 충족시키고 싶어한다. 한 극단적인 사례로 로마시대를 되돌아보자. 로마의 귀족들은 연회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연회석에 참석했다. 그런데 연회에 나오는 요리가 너무 많아 음식을 모두 맛보기가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럴 때면 로마인들은 옆에 항아리를 갖다놓고 음식을 씹어서 맛만 본 후에 다시 뱉어내거나 실컷 먹고 깃털로 입 안을 간지럽혀서 토한 후에 다시 먹곤 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 철학자 인 르벨은 '지독한 위 주머니'가 로마제국의 최후를 앞당겼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도 단순히 살기 .. 건강정보 2022. 6. 18.
당뇨 제대로 알자 당뇨란 무엇인가? 우리가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가 포도당이다. 섭취한 음식물은 포도당으로 변해서 혈액 속으로 흡수된 후,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로 변하게 된다. 이때 포도당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머물러있는 상태를 당혈 이라고 하는데 소변으로 당분이 넘쳐 나온다고 해서 당뇨라고 하는 것이다. 당뇨병은 이렇게 탄수화물의 신진대사 장애로 혈당 수치가 높아져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설되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인슐린의 생산과 분비 혹은 기능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이슐린은 위 뒤편의 췌장에서 생산된다. 우리가 음식물을 먹으면 췌장은 포도당을 혈액에서 세포로 이동시키기 위해 적당한 양의 인슐린을 자동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당뇨 환자는 췌.. 건강정보 2022. 6. 18.
당뇨병의 위험 보이지 않는 죽음의 그림자 자신이 당뇨 환자임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그만큼 유심히 체크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병이다. 북유럽의 선진국, 핀란드는 사회보장제도가 발달한 나라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소아 당뇨 발병률은 오래전부터 핀란드의 고민거리다. 당뇨는 선천적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1형, 즉 소아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뉜다. 2형 당뇨는 주로 어른이 되어서 발병하기 때문에 성인 당뇨라고 불린다. 당뇨 환자의 대부분은 성인 당뇨이며 소아 당뇨는 전체 당뇨 환자의 약 5%다. 그런데 핀란드에서는 특이하게도 소아 당뇨가 전체의 20%에 달한다. 당뇨 환자 중 선천적으로 인슐린 분비기능이 저하된 소아 당뇨 환자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핀란드.. 건강정보 2022. 6. 17.
치매는 어떤 병인가? 치매는 추억을 잠식한다.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의 약 10%가 치매에 시달리고 있고 80세 이상의 노인들 5명 중 1명이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다. 예전에는 치매를 '노인네가 고령으로 망령이 난 것' 혹은 '부끄러운 질환' 정도로 여겨왔다. 그러나 고령사회가 되면서 치매는 암, AIDS와 함께 3대 질환의 하나이자, 나이 들어 걸리고 싶지 않은 가장 두려운 병으로 꼽히고 있다. 때로는 잘 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다. '망각'이 신의 선물이라고도 한다. 아무리 괴롭고 힘든 일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 기억은 잊혀진다. 하지만 한 인간의 모든 기억이 망각 속에 감금당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망령난 노인네'라는 멍에를 지고 자산의 존재조차도 잃어버린 채 생을 접을 수밖에 없다... 건강정보 2022. 6. 17.
심장을 지키자 심장을 지키자! 한 해 동안 심장질환으로 인해 돌연사하는 사람이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4,50대 남성들의 돌연사가 증가하여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떻게 아무 이상 없이 심장이 한순간에 멈추어버리는 것일까? 한 대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심근경색을 사인으로 돌연사한 연령의 절반이 4,50대다. 이들 중 60%는 평소에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장은 돌연사에 이르기 전 위험신호를 보낸다. 그 전조증상이 일어나면서부터 심장이 멈추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환자에 따라 다른다. 심장은 온몸에 피를 공급해주는 펌프와 같다. 돌연사는 이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심장은 하루에 10만번 이상 펌프질을 하고 무료 7000톤이나 되는 혈액을 뿜어낸.. 건강정보 2022. 6. 16.
신장 생명의 정수기 신장, 노폐물을 거르는 필터 대장, 간, 위와 함께 우리 몸속 주요 장기 중 하나인 신장의 크기는 어른의 주먹만 하다. 공처럼 생겼는데 색깔은 팥 같다고 해서 콩팥이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소화를 시키는 대사활동을 하게 되고 남은 노폐물과 수분이 이 신장을 통해 걸러져 몸 밖으로 나온다. 이것이 바로 소변이다. 신장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다. 바로 실타래 모양으로 신장의 표면을 덮고 있는 사구체다. 사구체는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좌우 양쪽에 백만 개씩 총 200만 개의 사구체가 있는 셈인데, 이러한 사구체에 갑작스럽게 염증이 생기는 것을 급성 사구체 신염이라고 한다. 이 경우 갑자기 소변의 양이 줄거나 색깔이 커피나 .. 건강정보 2022. 6. 16.
대장의 경고 1.5미터의 경고, 대장암이 늘고 있다!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인 배변을 담당하는 장기다. 그러나 대장의 역할은 단순히 배변에서 끝나지 않는다. 음식물이 식도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위에서 4, 5시간 머무르면서 더욱 잘게 부서진다. 그리고 각종 소화액이 분비되는 십이지장을 지나 소장으로 들어가는데, 주로 여기에서 음식물 속의 영양분과 수분이 흡수된다. 그런 다음 도착하는 곳이 소화의 최종단계를 맡고 있는 대장이다. 대장의 길이는 1.5미터로 맹장과 결장, 직장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끝은 항문으로 연결된다. 대장에서는 소화효소가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소화작용은 일어나지 않지만 음식물로부터 남은 영양분과 수분을 마지막으로 흡수한다. 대장은 마치 애벌레가 기어가듯이 부풀었다가 쪼그라드는 연동.. 건강정보 2022. 6. 15.
당신의 폐는 건강한가? 생명을 위협하는 흡연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그리고 암 중에서도 폐암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이라 여겨진 위암과 간암의 사망률은 매년 조금씩 줄고 있지만, 폐암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금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성인 남녀의 흡연율이 50%대로 낮아지는 등 해마다 꾸준하게 흡연율이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암 사망률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흡연에 의한 대표적인 암은 폐암 중에서도 세포 크기가 아주 작은 소세포암이다. 소세포 암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암 세포가 몸 곳곳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특징을 지닌다. 그래서 수술치료는 불가능하며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폐암이 .. 건강정보 2022. 6. 15.
위를 편안하게 하자 암환자 다섯명중 한 명은 위암 위는 한국말로 밥통을 뜻한다. 흔히 앞뒤가 꽉 막힌 사람, 둔한 사람을 두고 밥통에 비유하곤 한다. 하지만 위는 둔한 기관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체한 경험 한두번은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경험일 것이다. 그만큼 위는 감정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 아주 예민한 장기다. 위염이나 위궤양은 우리나라 10대 만성질환중 하나이며 위암 발병율도 매우 높아, 전체 암중에서 위암의 비율은 20%에 이른다. 암환자 5명중 1명이 위암 환자일 정도로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장 쉽게,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그런데 위암은 별다른 자각증상 없이 우리에게 찾아온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젊은 나이인데도 4,5개월 사이에 빨리 위암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에 따르면 젊을.. 건강정보 2022. 6. 14.
지방간을 예방하자 지방간이란? 지방간은 습관적인 음주를 즐기는 사람의 75%이상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음주는 지방간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간 손상에서 가장 처음 나타나는 질환이 지방간이다. 하지만, 음주로 인해 모든 지방간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간세포의 5% 이상에 지방이 낀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하며, 발생원인에 따라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분류한다. 최근들어 당뇨나 비만환자가 증가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습관성 음주가 주원인이 되고, 비알코올성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 이상으로 발생하게 된다.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은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지방산이 많이 생성되어 간세포로 유입되는 지방산이 증가하게 되고, 당뇨 환자의 경우에는 .. 건강정보 2022. 6. 14.